사회 사회일반

오세훈, 오늘 무상급식 주민투표 관련 거취 표명

오세훈, 오늘 무상급식 주민투표 관련 거취 표명 시장직 사퇴ㆍ대선 출마 여부 등 입장 밝힐 듯 서민우기자 ingaghi@sed.co.kr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오전10시에 서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주민투표와 관련한 자신의 거취를 표명한다. 오 시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어떤 입장을 밝힐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주민투표 결과에 따른 서울시장직 사퇴 및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한 입장을 피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이종현 서울시장 대변인은 11일 "오 시장이 주민투표에 시장직을 거는 것과 대선 출마 여부 등에 있어 어떤 선택을 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며 "밤새 고민한 뒤 최종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 시장은 이날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서울시장직을 건다면 투표율이 5% 정도 높아질 수 있다는 예측이 있어 유혹을 느낀다"고 말했다. 다만 오 시장은 "이번이 주민이 발의한 첫 주민투표인데 내가 직을 걸면 앞으로 주민투표를 하는 지방자치단체장은 직을 걸어야 하는 선례를 만들 수 있다"고 밝혀 시장직 사퇴 여부를 놓고 여전히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 시장은 주민투표 이후 대권 행보에 나설 것이라는 일각의 관측에 대해 "주민투표의 순수성을 폄훼함으로써 이익을 보는 집단이 과장한 프레임이라는 점에서 동의할 수 없다"며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어 그는 이번 주민투표를 "과잉 복지로 가느냐, 지속 가능한 복지로 가느냐의 갈림길에서 유권자의 힘으로 선택을 결정하는 투표"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야당은 보편적 복지를 도구로 정권을 창출하겠다는 미몽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이를 막을 수 있는 것은 유권자밖에 없다"며 "여야의 인기영합 경쟁 풍토에 쐐기를 박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확대되는 무상급식 주민투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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