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2대 선물거래소인 시카고 상품거래소(CBOT)가 일본시장 진출을 위해 일본의 주요 거래소들과 활발히 접촉하고 있다.CBOT의 버나드 댄 최고경영자(CEO)는 27일 “도쿄 상품거래소, 도쿄 곡물거래소, 도쿄 선물거래소 세 곳과 전략적 제휴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CBOT는 제휴가 성사되면 시장정보 공유, 신상품 개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CBOT는 최근 일본 외에 아시아 주요 거래소들과도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데, 이는 국제 상품선물시장에서 점점 비중이 커지고 있는 아시아 시장을 공략, CBOT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되고 있다.
<임석훈기자 sh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