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日 인터넷·게임도 한류열풍 예고

넷마블·한게임·싸이월드등 내년 공략준비 분주

국내 인터넷 기업들이 내년 일본 시장 본격 공략을 앞두고 그 어느 해보다 분주한 연말을 보내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CJ인터넷과 NHN, SK커뮤니케이션즈는 내년부터 일본 현지에서 잇따라 굵직굵직한 사업을 벌일 예정으로 최근 연말을 맞아 양국을 오가며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중 일본 현지에서 게임서비스를 상용화할 예정인 CJ인터넷은 이날 게임사이트 ‘넷마블재팬(www.netmarble.jp)’에 대한 시범서비스에 돌입했다. CJ인터넷은 노병렬 현지 대표 체제 아래 ‘야채부락리’, ‘어썰트기어’등 넷마블에서 서비스중인 캐주얼 게임과 보드게임을 선보였다. 넷마블이 일본에서 서비스를 본격화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국내 인터넷 업계를 뜨겁게 달궜던 ‘싸이월드’를 서비스하고 있는 SK커뮤니케이션즈도 내년 일본 서비스 개시를 위한 사업 추진에 시동을 걸었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싸이월드’를 기획, 성공시킨 이동형 상무를 최근 직접 일본에 파견, 다음달 말까지 현지에서 서비스 개시를 위한 각종 사업을 진두지휘토록 하고 있다. 한편 최근 해외 사업 강화를 위해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한 NHN도 ‘글로벌 오퍼레이션 센터’를 출범시키고 ‘한게임 재팬’을 비롯한 글로벌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NHN은 이번 주에 한ㆍ중ㆍ일 대표이사 워크숍을 개최하고 이 속에서 내년 일본과 중국 사업 강화 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또 네오위즈도 지난달 말 340만달러를 받고 일본에 수출한 ‘요구르팅’을 내년 중 현지 서비스에 들어갈 준비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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