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공작기계업계 투자 둔화 삼익공업 올 매출 ‘찬바람’

◎작년수준 460억 그칠듯기계부품 전문제작업체인 삼익공업(대표 진영환)은 주 수요처인 공작기계 및 전기전자업계의 설비투자 둔화로 올해 매출이 전년수준에 머물 전망이다. 21일 회사관계자는 『경제침체가 지속되면서 공작기계업체를 비롯한 주요 수요처가 시설투자를 줄임에 따라 라이너모션(LM) 시스템 등의 매출이 정체상태를 보이고 있어 올 매출은 지난해와 비슷한 4백60억원 정도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LM시스템은 자동차산업과 전기전자산업의 자동화설비에 사용되는 필수장비로 이 회사가 시장의 15%를 점유하고 있다. 지난해 삼익공업은 전년비 24.7% 증가한 4백55억7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 상반기 매출은 2백43억9천만원이었다. 이 관계자는 또 『매출정체에 따라 수익성도 크게 개선되지는 않을 전망』이라며 『올해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지난해보다 소폭 늘어나는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경상이익은 25억4천만원, 순이익은 20억8천만원을 기록했다. 주가는 지난달말 2만6천원선을 기록한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2만2천원대를 기록중이다.<임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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