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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은 기존 가치투자에 인수·합병(M&A) 가치주 투자전략을 병행하는 '삼성 밸류 플러스 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삼성 밸류 플러스 펀드는 한 기업의 자산 가치와 비교해 저평가된 주식에 투자하는 기존 가치투자에 'M&A 가치주' 투자전략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M&A가치주란 분할·합병·영업 양수도 등을 통해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거나 풍부한 현금으로 M&A가 기대되는 저평가 주식을 의미한다.
삼성자산운용은 M&A 가치주 발굴을 위해 M&A밸류(PMV:Private Market Value) 평가기법을 활용할 계획이다. 인수·합병·대주주 변경 등으로 새롭게 변화하는 기업과 사모펀드(PEF)의 지분인수·분할·지주사 설립을 통해 질적 성장이 예상되는 기업의 미래가치를 분석하는 것이다.
펀드의 운용을 맡은 한성근 삼성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최근 대기업은 물론 중견 기업들까지 풍부한 현금을 토대로 한 M&A를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어 M&A 관련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자산가치주 뿐만 아니라 M&A 이슈를 보유한 저평가 주식도 새로운 가치주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출시 이후 성과는 우수한 편이다. 지난 7월 1일 설정된 이래 수익률은 5.97%에 달한다. 이에 출시 이후 2개월 만에 500억원의 자금이 펀드로 몰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