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개발공사, 12일까지 접수서울도시개발공사는 강북 뉴타운 사업과 장지ㆍ발산 택지개발사업 설계용역을 위한 입찰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은평, 왕십리, 길음 뉴타운 조사설계용역과 장지ㆍ발산지구 택지개발사업 조사설계용역을 수행하고자 하는 업체는 사업수행능력 평가서를 제출해 오는 12일까지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도시개발공사는 사업 수행능력 적격심사를 거쳐 5건에 15개 업체씩 선정한 뒤 다시 가격입찰을 실시해 건별로 최종 낙찰가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도시개발공사는 용역을 통해 은평, 왕십리, 길음 등 3개 뉴타운의 사업계획을 이르면 내년 3월말까지 수립한 뒤 주민공청회 및 관계기관 협의,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이미 재개발이 부분 진행중인 길음 뉴타운은 내년 10월부터 도시기반시설 공사가 시행되고 왕십리 및 은평 뉴타운은 내년 7월중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된 후 보상 및 사업에 착수될 것으로 보인다.
장지ㆍ발산 지구도 기본설계를 거쳐 6개월 내 개발계획을 세우고 승인절차를 거친 뒤 1년4개월 정도의 보상 기간을 감안하면 내년 9, 10월께 단지공사에 착공하고 아파트는 2004년 3월 이후 착공될 전망이다.
한영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