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열기가 지속되며 월간 신설법인수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7개월 연속 증가했다.
중소기업청은 9월 신설법인이 4,770개로 작년 같은 달 보다 16.5%(675개) 증가해 지난 3월 이후 7개월째 상승세라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 들어 누계 신설법인수는 2002년 이후 최대치인 4만7,959개를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서비스업(19.2%)과 제조업(7.9%) 신설법인이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었다. 특히 서비스업은 지난 3월 이후 7개월 연속 상승했다. 같은 기간 건설업도 2.9% 증가했다.
지역별 구분으로는 이 기간 신설법인 수가 46.6% 늘어난 인천을 비롯해 15개 시도에서 작년 동기 대비 늘었다. 서울과 부산 등 8대 도시 비중은 같은 기간 1.8%P 낮은 56.2%를 차지했고 수도권 비중(61.8%)은 변동이 없었다.
자본금 규모로는 4개월 연속으로 1억원 이하의 소자본 신설법인(18.8%)이 1억원을 넘는 법인(3.9%)보다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50억원 초과 법인은 같은 기간 63.6% 줄었다.
이밖에 창업주 연령별 통계에서는 40대가 40.9% 증가하는 등 모든 구간은 작년 동기보다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