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축구 사간도스는 8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윤정환 감독과의 계약을 7일자로 해제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사퇴 이유는 밝하지 않았다.
시즌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데다가 사간도스가 1부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어 사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본 언론 매체들은 윤 감독이 구단과 갈등을 빚다가 결별하기로 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윤 감독은 2011년 사간도스의 감독으로 부임해 1년 만에 2부에서 1부 리그로 승격시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사간도스는 2012년 J리그 5위에 올랐고 작년에는 J리그 12위, 일왕배대회 4강을 기록했다.
선수 시절 플레이메이커로 활약한 윤 감독은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4강 신화를 쓴 한국 선수단의 일원이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