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티코야 게 섰거라”/기아자 450만원대 프라이드 개발

◎1,300㏄급 5도어… 경쟁격화 예상기아자동차(대표 김영귀)가 티코경쟁 모델로 4백50만원대의 프라이드를 개발, 내년초부터 판매한다. 11일 기아는 『가격을 낮춰 판매를 늘리고, 대우의 티코를 견제하기 위한 전략으로 1천3백cc급 프라이드 5도어의 사양을 변경, 5백5만원의 가격을 50만원 이상 낮춘 새 모델을 개발, 내년초 판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티코의 최고급형 가격은 4백12만원이다. 기아는 프라이드의 배기량, 크기, 성능 등을 감안할 때 이 정도 가격차면 티코와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라이드는 아시아자동차에서 생산, 기아와 아시아가 함께 판매하고 있는데 한달 평균 2천8백여대가 판매되고 있는 대표적인 차형이 5도어형이다. 한편 기아가 티코의 경쟁모델로 저가 프라이드를 개발함에 따라 이 회사의 경차 출하여부가 새로운 관심사로 등장했는데 기아의 한 관계자는 『이 차의 판매가 경승용차의 완전포기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고 밝히고 있다.<박원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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