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 시황] 외국인 '팔자'… 사흘만에 하락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집중 매도세로 사흘 만에 하락했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8.46포인트(0.85%) 떨어진 2,155.85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미국 의회의 채무한도 증액 협상이 난항을 겪는 등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개인과 기관이 이날 각각 1,242억원, 73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은 725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은 지난 12일 이후 하루만 제외하고 줄곧 매도세를 보이며 주가 상승을 가로막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1,178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06%), 음식료품(0.81%), 비금속광물(0.64%), 종이ㆍ목재(0.28%) 등이 상승했지만 의료정밀(-2.97%), 전기가스업(-1.66%), 통신업(-1.66%), 운송장비(-1.63%), 전기ㆍ전자(-1.24%)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는 10위 SK이노베이션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0.95% 떨어진 것을 비롯해 현대차(-1.65%), 포스코(-1.37%), 현대모비스(-2.0%) 등이 내렸다. 또 코리안리(-1.87%), 한화손해보험(-0.82%) 등 일부 손해보험 관련주들이 중부지역 기습폭우로 인한 손해율 증가 우려로 이틀 연속 하락했고, 아시아나항공도 화물기 추락 소식으로 4.74% 떨어졌다. . 상한가 9개 종목을 포함해 353개 종목이 올랐지만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477개 종목은 전날보다 주가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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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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