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2일 최근 새로 주채무계열로 지정된12개 계열과 주채권은행이 빠른 시일내 재무구조개선약정을 체결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규 재무약정 체결대상 계열은 ㈜대우, 현대정유, 대우전자, 대우자동차판매,에스오일(구 쌍용정유), 일동제약, 이수화학, 코리아데이타시스템, 농심, 세아제강,대한펄프, 동방 등이다.이들 기업은 재무구조개선약정에 부채비율 감축계획, 계열 전체의 구조조정사항,기업 지배구조개선계획 등을 반드시 담아야 한다.
주채무계열에 선정되면 주채권은행과 재무구조개선약정을 맺어야함은 물론 각종신용공여한도의 제한으로 금융기관 차입 등 여신행위가 규제를 받는다.
김영기 기자YGKIM@SED.CO.KR
입력시간 2000/05/02 1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