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K케미칼, 친환경·슈퍼 플라스틱으로 세계 시장 공략

SK케미칼 직원이 지난 16일(현지시간) 상하이에서 개막한 포장 용기 전시회 ‘룩스팩 상하이’에서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에게 에코젠으로 만든 화장품 용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SK케미칼

SK케미칼(006120)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에서 개최되는 차이나플라스 2014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차이나플라스는 유럽의 K페어, 미국의 NPE와 함께 세계 3대 플라스틱 전시회로 평가받고 있는 전시회로, 이번에 열리는 차이나플라스에는 전 세계 38개 국가에서 2,900여 개 업체, 12만 여명의 관람객이 참여할 전망이다.

SK케미칼은 이번 전시에 △바이오 플라스틱 에코젠△PPS 소재 에코트란 △PCT 소재 스카이퓨라 △컴파운드 브랜드 스카이트라 4종 제품군을 전시한다.


에코젠은 SK케미칼의 주력제품으로 자연 물질에서 추출한 바이오 물질을 함유해 환경 호르몬을 배출하지 않는 특징을 지녀 SK케미칼을 대표하는 친환경 소재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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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S소재 에코트란은 SK케미칼이 야심 차게 추진하고 있는 신규 사업으로 경량화 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슈퍼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일종이다. SK케미칼은 지난해 일본 데이진과 합작사 이니츠를 설립해 PPS 사업을 본격화 하고 있다. PCT 소재 스카이퓨라는 고내열 슈퍼엔지니어링플라스틱이다.

스카이트라는 SK케미칼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에코젠 등 친환경·고기능 소재의 원료 물질을 바탕으로 자동차, 전자, 토목 등 용도에 적합한 형태로 혼합해 만든 컴파운드 제품이다. 컴파운드란 사용자가 요구하는 물성에 맞는 수지를 만들기 위하여 두 가지 이상의 물질 (수지, 첨가제, 보강제 등)을 혼합하는 공정기술을 말한다.

SK케미칼은 전시회를 통해 에코젠으로 만든 식기류, 냉장고·세탁기 등 가전제품을 비롯해 에코트란, 스카이퓨라, 스카이트라를 통해 구현한 자동차 소재, 산업 소재를 전시할 계획이다.

한편, SK케미칼은 차이나플라스에 앞서 16일부터 이틀 간 상하이 전시 센터에서 열린 포장재 국제 전시 행사인 ‘룩스팩 상하이’에도 처음으로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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