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그래픽 뉴스] 작년 국내 지진 93회로 역대 최다

서해 52회 발생 압도적


지난해 지진 관측 이래 가장 많은 지진이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규모 2.0 이상의 지진은 총 93회로 계기 관측을 시작한 지난 1978년 이후 가장 많았다고 6일 밝혔다.


디지털 지진 관측을 시작하면서 관측 정확도가 향상된 1999년 이후 연평균 44.5회의 지진이 관측된 것과 비교해도 2배 이상 많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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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규모 3.0 이상 지진은 17회로 연평균 9.2회보다 7.8회나 더 많았고 사람들이 실제로 진동을 느낄 정도의 지진은 15회로 연평균인 8.2회보다 6.8회 많이 발생했다.

93번의 지진 가운데 규모 3.0 이상 4.0 미만은 14회, 4.0 이상 5.0 미만은 3회였다. 2.0 이상 3.0 미만이 76회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서해 52회, 동해 15회, 북한 지역 7회 등으로 서해가 압도적으로 잦았다.

지난해 가장 큰 지진은 4월21일 전남 흑산도 해역과 5월18일 인천 백령도 해역에서 발생한 4.9의 지진으로 계기 관측 이후 6번째로 큰 규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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