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 폴리에스터 섬유 전문 기업 중국고섬은 2010년 실적을 최종 집계한 결과 매출액 19억3,301만위안(한화 약 3,334억원), 영업이익 5억6,462만위안(한화 약 973억원)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6.7%, 4.6% 상승한 수치이다.
중국고섬은 실적개선 배경에 대해 “중국 내수 시장이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면사 가격이 폭등하면서 천연 섬유의 기능을 지닌 합성 섬유에 대한 소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중국고섬은 올해 예상 실적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중국고섬에 따르면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15% 상승한 22억2,000만위안(한화 약 3,8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에 대한 전망치는 발표하지 않았다.
챠오샹빈 중국고섬 대표는 “올 해 말이면 화상프로젝트의 일환인 연간 40만톤 규모의 PET Chip 생산라인이 일부 준공돼 시운전에 들어갈 계획인 만큼 올해 이후에는 중국고섬의 성장세가 더욱 커질 것”이라며 “올해는 투자자 대상의 IR도 매 분기마다 적극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