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가정의 달. 평소 하지 못했던 고마움을 전할 때다.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 부모님과 은사님을 찾아 가는 길에 마음을 담은 선물을 미리 준비해 두어야 한다.무엇보다 선물을 장만할 땐 적절한 예산 범위 내에서 실용성을 갖춘 것을 구입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너무 값 비싼 제품은 오히려 받는 사람에게 큰 부담을 안겨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어버이날 추천 선물
롯데백화점이 최근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부모님들은 '상품권'을 최고의 선물로 꼽고 있으며 현금이나 보석류, 의류, 화장품 등의 순으로 인기가 높은 편이었다.
▦모시한복
20만~40만원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이 선보이고 있으며 실용적으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균일가 상품도 눈길을 끈다. 나들이용 남녀 모시한복 균일가 136,000원.
▦건강상품(안마기ㆍ혈압계 등)
자식들이라면 가장 걱정스러운 게 부모님의 건강이다.
항상 돌봐 드리지 못하는 마음을 자동 안마기나 혈압계, 찜질팩 등으로 대신해 보자. 원적외선 안마기 '닥터큐'는 뭉친 근육을 단시간에 회복시켜 주고 원적외선 램프로 70℃에서 찜질이 가능하다.
▦건강신발
하루 종일 걸어도 발이 편안하도록 공기 순환 시스템을 통해 쿠션과 유연성을 강화한 제품이다. 소다와 사스 등에서 선보인 건강 신발은 특수 고무창을 사용하여 가볍고 견고하며 충격 흡수가 뛰어나 발의 피로를 덜어 준다. 소다헬스 1만5,000원(여성용), 12만원(남성용).
▦자외선차단 패션용품(중절모ㆍ양산)
중절모는 파나마, 폴리 등 천연 소재로 만들어져 가볍고 통풍이 잘 되는 것을 선택한다. 양산은 레이스가 달린 것으로 은은한 아이보리, 그린 색상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쉽게 질리지 않고 점잖아 보인다. 남성모 18만원, 양산 3만5,000~12만원 .
▦건강식품
먹거리는 가장 부담 없고 실속 있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에 몸보신을 위한 건강 식품을 선물하는 것도 좋다. 영지세트 5만원, 인삼정과 5만5,000원.
◇스승의 날 추천선물
스승의 날 선물은 주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 모두 부담 없는 선물로 성의를 표시할 수 있는 정도가 적당하다. 부모님들의 극성으로 너무 비싼 선물을 아이들 손에 들려 보내면 선물이 아닌 뇌물로 비춰지기 쉽다.
▦손수건세트
학생들이 선물하고 받기에 가장 부담 없는 제품이 손수건이다. 손수건과 부채가 세트로 나온 제품이 인기 있다. 닥스 2매세트 1만4,000원, 피에르가르뎅(자수)2매세트 1만4,000원.
▦한방차 목을 많이 쓰시는 선생님들은 차를 즐겨 먹는다. 몸에 좋은 전통차가 많이 나가는 편이다. 작설차 녹차세트(100g) 4만5,000원, 홍삼차 세트 3만9,600원.
▦화장품
분필가루로 건조해지기 쉬운 게 선생님들의 피부다. 피부 관리를 위한 기능성 화장품도 괜찮다. 피부를 투명하게 해주는 화이트닝 제품이나 잔주름 제거를 위한 링클프리 제품이 적당하다.
▦옥돌 방석
무더운 여름, 교무실 의자에 오래 앉아 있는 선생님에게 한지, 마, 옥돌 방석을 선물하는 것도 좋다. 가격도 저렴해 부담 없이 주고받을 수 있다. 한지방석 6,900원, 옥돌방석 1만9,000원.
▦만년필
문서 작성이나 서류 작업을 많이 하시는 선생님께 필기감이 부드러운 만년필을 선물하는 것도 좋다. 가격은 다소 비싸지만 품위와 격조를 전해주는 선물이다. 쉐퍼 10만원, 파카 소내트 20만원.
정상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