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설 연휴 무료전화서비스 ‘풍성’/데이콤·한통·한국이통·신세기 등

◎역·터미널·휴게소에 기지국 증설통신업체들이 설날을 맞아 다양한 서비스를 마련, 고객잡기에 나섰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데이콤이 설연휴(7일∼9일)동안 시외전화 3분, 2통화를 무료로 제공키로 한데 이어 한국통신도 귀성길에서 고향의 보모, 친지들에게 무료로 전화를 할 수 있는 「문안전화 효 캠페인」을 실시키로 했다. 한국통신은 전국의 25개 주요 역, 터미널,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이동전화국을 설치, 고향을 찾는 사람들에게 무료로 전화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국이동통신도 연휴기간 동안 이동전화 사용이 폭주할 것에 대비해 통화회선을 대폭 증설 하는 한편 과부하제어기를 설치, 통화안정성도 높일 계획이다. 한국이통은 설연휴 직전인 6일에는 평상시 하루 시도호인 2백80만호보다 46%이상 증가한 4백10만호가 시도될 것으로 보고 수도권지역에 교환기 1식을 긴급개통해 통화 부하를 분산시키며, 통화폭주가 예상되는 기지국(고속도로 주변 11국소, 백화점 주변 6개국소)에 통화회선을 증설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또 6일∼15일까지 서울역, 동서울 터미널, 부산, 동대구, 광주역 등 통화량이 많은 주요 도로 및 지역 21곳을 선정, 이동기지국을 긴급 설치하고 무료통화 서비스 및 특별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신세기통신도 6일∼7일은 서울역, 경부고속도로 옥산, 중부고속도로 동서울 만남의 광장 및 중부·영동고속도로의 용인, 호남고속도로의 여산, 경춘국도의 만남의 광장 휴게소 등에서 무료통화서비스를 실시하고, 8일∼9일은 경부고속도로 안성 및 추풍령, 중부고속도로 중부, 영동고속도로의 가남, 호남고속도로의 여산, 경춘국도의 북한강휴게소, 부산역 등에서 같은 서비스를 실시키로 했다.<백재현>

관련기사



백재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