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세훈 다음다이렉트자동차보험 사장은 “올 회계연도(05년4월~06년3월) 매출액(원수보험료 기준)이 전 회계연도 710억원보다 83% 늘어난 1,3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사장은 3일 간담회를 갖고 “지난 2004년 1월 영업을 시작한 이래 빠르게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영업 20개월만인 지난 8월에 월 매출 100억원을 넘어섰으며, 고객수도 지난해말 10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다시 8개월 만에 2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음자보의 이 같은 성장은 저렴한 가격구조와 인터넷 포털,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한 마케팅 채널 확대 등에서 비롯됐다”고 평가하고, “전체 자동차 보험시장에서 온라인 보험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 7월 9%대에서 8월에는 10%선을 돌파한 것으로 추산되는 등 시장이 커지고 있는 만큼 다음다이렉트의 성장세 역시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온라인자동차보험을 판매하는 손보사는 전용보험사를 포함 11개로 늘었으며, 지난 8월 한달 동안 온라인자동차보험의 매출은 781억원으로 전체 자동차보험시장에서 10.6%(가마감 수치)의 점유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