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기계硏 히트파이프 설계기술, 중국 수출 성공

한국기계연구원은 극한기계연구본부 윤의수 박사팀이 개발한 히트파이프를 이용한 폐열회수 열교환기의 원천설계기술을 이전받은 유니웰이 최근 약 1,000만 달러 상당의 관련 제품을 중국의 한 화학기업에 판매하기로 계약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한 히트파이프 열교환기는 에너지 절감 효과가 크고 단가가 낮으면서 품질은 선진국과 대등하다. 또한 고객의 요구에 따라 제품을 맞춤형으로 생산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세계적으로 에너지 효율 및 환경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유니웰의 히트파이프 열교환기 해외 수주는 연 수천만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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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연은 지난 2011년 히트파이프 열교환기 성능시험장치를 이전 함으로써 유니웰을 설계 프로그램, 제작기술 및 성능시험 장치의 3박자를 모두 갖춘 강소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임용택 한국기계연구원장은 “이번 사례는 기계연이 원천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기관 고유의 체계적 기업연계형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화를 지원함으로써 실질적으로 기업에 도움을 준 성공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중소·중견기업 육성에 앞장서 창조경제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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