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NHN, 증자ㆍ외인지분 확대 가능성은 부담…장기보유는 유효”-KTB투자證

KTB투자증권은 6일 NHN에 대해 최근 양호한 주가 흐름 보이고 있으나 구글보다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어 단기적 관점에서는 투자를 고려하지 않아도 무방하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KTB투자증권은 특히 단기적으로 공격적 마케팅을 위해 증자 가능성이 존재하고, 외국인 지분율이 증가해 경영권 위협에 부담이 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보유할 만한 가치가 존재해 투자의견 매수 관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찬석 연구원은 탐방보고를 통해 최근 NHN의 관련이슈 등에 대해 조목조목 분석한 결과를내놨다. 최 연구원은 우선 ‘오버추어 결별에 따른 연착륙 여부’에 대해 “매출 감소 우려 있으나 회사는 1분기 정도면 정상화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현재 Focus Query 점유율은 75%로 견조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테라 흥행 여부에 대해서는 “오는 11일 OBT 예정인 ‘테라’는 현재 캐릭터 사전 선택 서비스에 따라 7개에서 19개까지 서버 확대 중이며 약 30개까지 증가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일본 트래픽 현황에 대해서는 “11월에 UV가 감소하였으나 이는 라이브도어 검색 엔진 교체 및 아시안 게임 종료에따른 기저 효과”라며 “전체 트래픽 점유율은 약 5% 수준으로 아직 미미하고, 향후 공격적인 마케팅 위해 증자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전망했다. 모바일 트래픽 및 매출 현황에 대해서는 “전체 트래픽 중 UV는 두자리수 이상의 의미 있는 수준으로 상승 중이나 아직 PV는 미미하다”며 “하지만 모바일 광고 매출은 우리의 예상보다 크게 발생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스마트게임 개발사인 오렌지크루 설립으로 게임법 개정안 통과 이후 시장 진입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쇼핑 사업 확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최근 이베이와 옥션의 네이버 이탈로 동사가 직접 쇼핑 사업 전개할 가능성이 있다”며 “2009년 기준 이베이와 옥션의 연결 매출은 5,395억원. 이베이와 옥션 관련 매출은 전자상거래 매출의 20% 미만으로 단기적으로는 부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외국인 지분율 급증 이유에 대해 “현재 외국인 지분율 66%로 이중 오펜하이머펀드가 9% 이상 매수 중”이라며 “이는 최대 주주인 이해진 외 8인의 지분율 수준까지 증가 중으로,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경영권 위협 혹은 주주 환원 정책 강화 등의 요구 가능성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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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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