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과 SKY텔레텍(옛 SK텔레텍)의 합병법인인 ㈜팬택이 1일 공식 출범했다.
팬택계열은 팬택과 SKY텔레텍이 공식 합병됨에 따라 계열내 법인 수는 종전처럼 ㈜팬택과 ㈜팬택앤큐리텔 2개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팬택계열은 팬택, 팬택앤큐리텔, SKY텔레텍 등 3사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SKY와 큐리텔 2개의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내수 총괄조직을 신설하기로 했다. 팬택계열은 특히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앞으로 내수 제품을 소개할 때 고가의 SKY 브랜드, 중저가의 큐리텔 브랜드로 차별화하되 팬택은 유럽형이동전화(GSM) 휴대폰 수출 브랜드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성규 팬택사장은 해외총괄 사장, 김일중 전 SKY텔레텍 사장은 내수총괄 사장으로 역할을 분담한다.
팬택계열은 특히 차세대 휴대폰에 대한 선행 연구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3사에 분산된 연구기능을 부회장 직속으로 확대 개편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