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에스엠텍은 티타늄 정밀가공 기술을 이용해 특수기계와 산업용 부품을 제작하는 업체다. 최근 전방산업의 수주 증가로 인해 특수목적용 기계, 산업용 부품 및 응용 부품의 매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으며 해양플랜트ㆍ광산ㆍ발전설비 등의 분야에서도 새로운 매출처가 부각되고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68억원이었으나 올해 3ㆍ4분기까지 86억원의 영업이익을 실현하는 등 실적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이 15% 내외를 기록하는 이 같은 실적개선 추세는 최소한 오는 2006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약 26만주에 달하는 우리사주 지분이 매각완료돼 매물부담도 상당폭 줄어든 상태이다. 내년까지 지속될 매출증가와 이익모멘텀, 그리고 중국 화학업체의 설비투자 증가를 고려하면 현 주가는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된다. 6개월 목표주가 1만6,000원 내외는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