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아리온테크놀로지, 인도 최대 케이블사에 60억원 디지털셋톱박스 공급

디지털 멀티미디어 전문기업 아리온테크놀로지가 인도 최대 케이블 방송사인 WWIL사와 60억원 규모의 디지털 셋톱박스 공급 계약을 맺고 납품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WWIL사는 현재 800만명의 아날로그 가입자를 보유한 인도 최대 케이블방송사다. 올해 가입자 200만명에 대해 디지털 전환하는 것을 시작으로 앞으로 2~3년간 모든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 전환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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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온테크놀로지의 한 관계자는 “이번 수주와 관련해서는 오는 5월 초까지 공급을 전량 완료할 예정이고 이미 5~6월까지의 추가 납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 인도 케이블업계에서만 200억원 가량의 신규 매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리온테크놀로지는 1,3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인도ㆍ아시아 지역 최대 위성 방송사업자, DISH TV사에 이어 WWIL사로의 매출도 본격화 됨에 따라 올해 안으로 인도 시장에서만 500억원 가량의 매출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아리온은 지난해 인도, 중남미 등 신흥시장에서의 매출호조를 기반으로 매출 665억원, 영업이익 42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2010년보다 대비 매출 40%, 영업이익 118% 이상 성장한 사상 최대 실적이었다.


윤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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