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 이전 작업이 본격화된다.
충남도는 20일 도청이전 추진위원회 발족과 함께 추진위 현판식을 갖고 도청이전 작업 재개를 공식 선언했다.
또 각 시ㆍ군의 도청이전 과열 유치를 예방하고 부동산 투기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시ㆍ군 동의 협정식’도 가졌다.
추진위원회는 충남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기획관리실장, 자치행정국장, 도의회 도청이전특별위원회 위원장 및 간사 등 당연직 5명과 위촉위원 10명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추진위는 위원 위촉식 및 현판식에 이어 1차 본회의를 갖고 추진위 운영체계, 충남발전연구원의 ‘도청이전 후보지 선정 및 향후 추진계획 연구용역’ 추진상황을 점검한데 이어 자문위원회 선임기준, 부동산 투기 및 난개발 방지대책 등을 협의했다.
충남도는 추진위원회 발족과 함께 조만간 충남도청 이전과 관련한 실무를 담당하게 될 추진지원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250만 충남도민의 16년 숙원사업이 마침내 가시권에 들어왔다”며 “도민 모두가 힘을 모을 경우 연내 이전예정지 확정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