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일,상반기 차생산 증가/495만대로 전년 동기비 0.3% 늘어

◎엔화 약세 따른 수출 증가로… 6년만에【동경 AP=연합특약】 일본의 올상반기(일 회계연도 4∼9월) 자동차 생산대수가 6년만에 전년 동기보다 증가세를 나타냈다고 일자동차공업협회가 24일 밝혔다. 일자동차업체들의 이 기간중 생산대수는 지난 9월중 전년동기보다 7.3% 증가한 92만3천3백20대를 생산하는 생산량급증에 힘입어 전년동기보다 0.3% 늘어난 4백95만대를 기록했다. 일본의 자동차생산대수가 올들어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은 엔화약세에 따른 수출증가 등이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자동차생산대수는 지난 8월 2.1% 감소했으나 9월에는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같은 생산증가세는 지난 9월중 총판매대수가 65만8천대로 4.0% 증가하고 수출이 12% 증가한 것을 반영한다. 도요타 및 혼다자동차는 올상반기 및 지난 9월에 모두 생산대수가 증가했다. 혼다는 일본국내 레저용자동차붐에 편승했고 도요타는 올가을의 신형모델을 선보인 것이 판매증가에 한몫했다. 도요타는 북미지역에 대한 수출이 수요호조 및 수익성개선 등으로 증가했다. 올상반기중 매출이 감소했던 마쓰다자동차는 소형승용차의 판매호조로 지난 9월중 생산대수가 증가했다. 그러나 닛산자동차는 올상반기 및 9월에 모두 생산대수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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