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을 포함한 5백47개 사업장이 환경오염업소로 당국에 적발됐다.환경부는 지난 9월중 전국 1만2천6백52개 사업장에 대해 단속을 실시한 결과, 이중 4.3%인 5백47곳을 적발해 시설개선명령과 함께 조업정지 또는 배출부과금을 부과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단속에서 환경부는 오염물질을 허용기준치이상으로 배출하다 적발된 아세아시멘트, 현대시멘트, 미원상사(주) 울산공장, 한국유리공업, 금비 등 2백35개 사업장에 대해서는 시설개선명령, 조업정지와 함께 배출부과금을 부과했다.
또 오염방지시설을 제대로 가동하지 않은 거평화학, 흥원제지, 풀그린식품, 진해화학, 태형금속공업 등 47곳은 조업정지, 고발조치와 함께 과태료를 물렸다.
이밖에 배출시설을 무허가로 설치·운영해오다 적발된 범한금속 등 78곳에 대해서는 무허가시설의 사용금지 또는 폐쇄명령과 함께 사직당국에 고발했다.<연성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