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대학생 보금자리 241가구 공급

LH, 수도권·광역시에 월 임대료 6만원 수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저소득 가구 대학생의 주거 안정을 위해 서울ㆍ경기 등 수도권과 6개 광역시에서 대학생 보금자리주택 241가구(방 297개)를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공급하는 물량은 서울 66가구, 경기 70가구, 인천 31가구, 대전 15가구, 대구 12가구, 부산 20가구, 울산 7가구, 광주 10가구, 전북 전주 10가구 등이다. LH는 특히 수도권 공급 물량의 방을 지난해 159개에서 올해 202개로 늘리고 대학생 선호도가 높은 원룸의 비중을 26%에서 59%로 크게 높였다고 설명했다. 입주 1순위는 기초생활 수급자 및 한 부모 가족 가구의 대학생 또는 아동복지시설을 퇴소한 대학생이며 2순위는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50% 이하 가구의 대학생, 또는 월평균 소득 100% 이하인 장애인 가구의 대학생이다. 대학생 보금자리주택이란 LH가 대학교 주변 다가구 주택 등을 사들여 개ㆍ보수한 뒤 책걸상ㆍ냉장고ㆍ세탁기 등 기본 생활시설을 갖춰 인근 시세의 30% 수준에 최장 4년간 빌려주는 임대주택이다. 월 평균 임대료는 6만원 수준이다. 지난해 LH가 서울 서대문구에서 공급한 대학생 보금자리주택은 전용면적 34㎡가 보증금 100만원에 월 12만원이었다. 인근 전용 23㎡ 원룸이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4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크게 저렴하다고 LH는 설명했다. LH는 13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오는 2월7~10일 보금자리주택 홈페이지(www.newplus.go.kr)에서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www.lh.or.kr), 또는 LH 콜센터(1600-7100)에 문의하면 된다.

관련기사



김정곤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