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토구이판 등 황토제품을 전문 생산해온 한솔황토(대표 김갑태)가 오리고기 배달체인사업에 진출했다.한솔황토는 황토구이판과 오리고기 5인분(1㎏), 요리재료를 세트로 만든 「나!오리」를 개발, 배달체인사업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오리고기는 그동안 비싸다는 인식과 특유의 냄새, 기름이 많아 일반이들에게 가까이 다가가지 못했지만 무공해 황토구이판으로 냄새 및 기름, 연기 걱정을 없앴다고 한솔황토는 설명했다.
김갑태 사장은 『오리는 중금속 해독과 고혈압, 중풍예방에 효과가 있다』며 『가격도 한 세트에 1만8,000으로 저렴하게 책정했다』고 말했다.
한솔황토는 나오리를 일괄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프랜차이즈사업에 나섰다. 전화주문을 받아 가정과 직장, 야외에 배달하는 체인점은 브랜드 사용료 350만원과 7평 규모의 점포를 가지면 가입할 수 있다.
金사장은 『배달전문점이기 때문에 시설투자가 적고 특별한 기술도 요하지 않아 소자본 창업에 적당하다』며 『하루 30마리만 팔아도 체인점의 한달 순이익은 500만원을 넘는다』고 밝혔다. 체인점에 가입해 받는 초도물량은 오리 100㎏, 구이판 10박스, 양념 등 140여만원 수준이다. /박형준 기자 HJPAR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