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화재 적정주가 7만5,300원

7일 세종증권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올 3월 결산기에 3,950억원에 달하는 투자영업이익과 전년보다 20%정도 증가한 2,168억원 가량의 수정순이익을 거둘 전망이다. 이에 따라 삼성화재의 적정주가는 7만5,300원으로 추산됐다.손해율 상승에 따라 보험영업손실은 늘었지만 투자영업이익의 증가로 수정순이익이 증가했다는 평가다. 삼성화재의 손해율은 지난 98년 79.1%에서 지난해 81%로 올랐다. 이는 지급호험금의 상승보다는 지난 98년 12월부터 실시된 보험요율 자율화에 따른 보험료 인하의 영향이 컸기 때문. 하지만 지난해 9월부터 보험료가 인상된 상품이 판매되고 있어 올해부터 보험료 수입의 증가가 기대되고 있으며, 전문인력을 동원해 보험영업손실을 줄여나갈 예정이라 앞으로 손해율은 떨어질 전망이다. 또 세종증권은 올4월부터 실시예정인 부가보험료 자율화도 삼성화재의 영업이익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화재의 시장점유율이 전체의 27.2%(지난해 9월 기준)가량을 차지하고 있어 영업이익에 지장을 줄 정도로 가격경쟁을 할 필요가 없다는 분석이다. 김성수기자S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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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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