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 신경정신과 유재학(신경정신과 교수)는 최근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로에서 열린 국제정신분석학회 총회에서 학회가 공식 인정하는 정신분석가(psychoanalyst) 자격을 취득했다. 유 교수의 정신분석가 자격취득은 국내에서는 서울의대 정도언 교수, 전 울산의대 홍택유 교수에 이어 세 번째이다.
국제정신분석학회는 정신분석학의 창시자인 프로이드가 1908년 창립한 학회로 정신분석학 연구의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학회가 인정하는 정신분석가는 자격이 매우 까다롭기 때문에 아시아에서는 20명 안팎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