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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관중 작년대비 10% 증가…700만명 돌파 기대

올해 프로야구가 흥행 대박 행진을 이어가며 사상 첫 700만명 시대를 열어젖힐 기세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29일까지 열린 프로야구 183경기를 찾은 관중은 총 241만6,44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20만4,927명)에 비해 10% 가량 증가했다. 지난 21일에는 1995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빠른 기록인 156경기 만에 200만 관중도 돌파했다. 구단별로는 롯데가 경기당 2만1,919명(총 43만8,388명)으로 가장 많은 관중을 동원했고 두산(42만4,618명), LG(41만544명) 등이 흥행 열기에 힘을 보탰다. 입장권 매진은 49차례에 달해 지난해 전체 매진횟수(71회)의 절반을 넘어섰다. 두산이 10회로 가장 많았고 삼성(9회), KIA(8회), LG(7회)도 만원 관중의 기쁨을 누렸다. 현재 추세라면 올해 야구장을 찾는 관중 수가 역대 최다인 지난해 592만8,626명을 뛰어넘는 것은 물론 700만 관중 시대 돌파도 가능하다. KBO는 산술적으로 올 시즌 초반 8개 구단의 관중 예상치인 663만 명을 크게 웃도는 702만4,000여 명을 동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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