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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LG전자, 휴대폰사업 날개 편다 - 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21일 LG전자에 대해 1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이 모토롤라ㆍ소니에릭슨을 추월하는 등 휴대폰 사업의 턴어라운드가 임박했다고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6,000원은 기존대로 유지했다. 소현철 연구원은 “LG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이 1,520억원으로 턴어라운드하고 2분기에는 MC 사업부 흑자전환으로 4,750억원이 예상된다”며 “휴대폰 사업부문의 턴어라운드가 임박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LG전자는 세계 최초로 듀얼코어 CPU를 채용한 ‘옵티머스2X’, 노바 디스플 레이를 채용한 ‘옵티머스 블랙’, 세계 최초로 무안경식 3D 입체영상을 지원하는 ‘옵티머스3D’를 통해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옵티머스 블랙은 스마트폰 가운데 무게는 가장 가볍고, 밝기는 가장 높으며, 배터리 사용시간 대폭 개선 되었기 때문에 제2의 초콜렛 폰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소 연구원은 이어 “1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45% 증가한 520만대로 모토롤라와 소니에릭슨을 추월할 것”이라며 “2분기에는 다시 20% 증가한 620만대로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최근 스마트폰의 핵심 경쟁력은 디스플레이에 달려 있어, LG디스플레이와 수직계열화된 LG전자 스마트폰의 개선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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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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