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 5년만에 흑자전환
한솔전자가 지난해 실적호전으로 5년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한솔전자 관계자는 9일 "지난해 상반기 컴퓨터 시장의 호황 등으로 실적이 크게 좋아져 매출은 지난 99년보다 50.4% 증가한 2,950억원, 순이익은 4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한솔전자는 지난해 368억 7,000만원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지난 95년 이후 계속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했었다.
이 관계자는 "5년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는 액정 디스플레이 사업 강화를 위한 백라이트 사업과 초박막 액정표시장치(TFT-LCD)사업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ADSL 등 정보통신장비 사업의 매출증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병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