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경비정의 우리 영행 침범으로 연평도 지역의 꽃게잡이 출어가 금지되면서 인천 연안부두 경매장에서 꽃게값이 최고 140% 오른가격에 거래되고 있다.인천시 옹진수협에 따르면 10일 연안부두 경매장에서 ㎏당 암게는 1만8,000원, 숫게는 1만4,400원에 낙찰됐다.
이는 북한경비정이 연평도 인근 우리나라 해역 침범이전인 지난 7일까지 ㎏당 암게 1만3,000원, 숫수게 6,000원에 경매가격이 형성되던 것에 비해 암게는 5,000원(39%) , 숫게는 8,400원(140%)이 각각 오른 것이다.
또 물량도 크게 줄어 이날 오전 경매에 참여한 꽃게는 900㎏으로 지난 7일 2만7,000㎏에 비해 3.4%에 불과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