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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아이폰6 등 스마트기기에 적용되는 운영체제 iOS8에 사용자가 효율적으로 배터리 관리를 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였다.
지난 17일 발표된 iOS8의 새로운 기능에는 ‘배터리 사용(Battery Usage)’ 메뉴가 추가 됐다. 이 기능은 스마트기기를 사용한 시간에 따라 배터리 소모량을 보여준다. 또한, 충전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각각의 앱이 사용한 배터리 전력의 비율을 표시하고 있다.
이전 버전까지는 사용자가 어떤 앱이 전력을 많이 쓰고 있는지 알 수 없었다. 이번 배터리 사용메뉴의 추가로 앱 사용과 개발 환경에 커다란 변화를 줄 것으로 전망된다.
배터리 사용 메뉴로 앱에 따라 배터리 소모량을 정확히 보여주게 되면, 사용자 입장에서는 배터리를 많이 쓰는 앱을 끄거나 삭제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에 앱 개발자 입장에서는 앱을 만들 때 배터리 소모량 조절을 고려해야 한다.
한편, 애플이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가 정식 출시한 19일 이후, 두 제품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판매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2차 출시국에서도 제외된 한국에서는 11월 전후로 새로운 아이폰 시리즈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미디어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