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산업단지 4곳 지정 개발나서

◎건교부/통영­국가산업 청원­보건의료과학/해운대­정보 화성­지방단지로 육성지난 74년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됐으나 사업권자의 사업포기로 표류하던 경남 통영시 광도면 일대 안정국가산업단지 개발이 연내에 본격화한다. 이와함께 경부고속철도 오송역 인근인 충북 청원군 강외·강내면 일대 2백80만평은 보건의료과학산업단지로 지정된다. 건설교통부는 최근 산업입지정책심의회를 열어 안정국가산업단지의 개발기간을 97년부터 2002년까지로 지정변경하고 한국가스공사와 (주)대우를 사업시행자로 선정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안정국가산업단지에는 LNG(액화천연가스)인수기지가 건설돼 남부권의 에너지공급을 담당하게 되며 전기·가스·증기업 등 관련업종이 들어선다. 청원 보건의료단지는 보건의료 관련 연구·교육·생산이 통합된 복합단지 형태로 개발된다. 여기에는 국립보건원, 식품의약안전본부, 한국의료관리연구원, 한국식품위생연구원, 한국의학연구소 등 5개 기관과 의과학기술대학, 연구기관및 생산업체들이 입주한다. 산업입지정책심의회는 이와 함께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일원의 35만평에 대한 「부산정보단지」 지정과 경기도 화성군 향남면 구문천리·상신리·하길리 일대 58만평에 대한 「발안지방산업단지」 지정을 승인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부산·경남권 광역개발계획의 일환으로 개발되는 부산정보단지는 부산정보단지개발(주)이 사업을 맡아 2001년까지 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지방산업의 성장촉진 및 공장재배치를 통한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2001년까지 조성하는 발안지방산업단지에는 조립금속·기계 및 장비·의약품·지식 및 연구산업 관련업종을 유치할 계획이다.<정두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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