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 기술이 최첨단 차세대 기술로 떠오르면서 주식시장에서도 이와 관련한 종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나노 기술이 의약, 첨단 디지털기기 및 반도체ㆍ컴퓨터ㆍLCD 공정ㆍ섬유ㆍ자동차 등 전산업에 걸쳐 폭넓게 사용된다는 점에서 삼성전자ㆍLG필립스LCD 등 대형 IT주에서부터 플래닛82ㆍ은성코퍼레이션 등 코스닥의 중소형주까지 다양한 기업들이 연관돼 있다.
함성식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세계가 나노 기술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는 가운데 한국 역시 지난 2002년 나노기술촉진법을 제정해 나노 기술의 육성 및 발전을 꾀하고 있다”면서 “오는 2007년까지 5,000억원을 추가 투입해 나노 기술 직접단지인 ‘서울 테크노폴리스’를 집중 육성할 계획인 만큼 신기술 관련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