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부산 신발 명품화 사업, 상업화 ‘시동’

23일 오전 11시 (재)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서 명품화 사업 최종평가보고회 열어

부산 신발 명품 브랜드 육성을 위한 ‘우리브랜드 신발 명품화 사업’(이하 명품화 사업)이 상업화를 위한 시동을 걸고 있다.

부산시는 23일 오전 11시 (재)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에서 명품화 사업 최종평가보고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명품화 사업은 지역 신발기업에 대해 첨단소재, 인체공학적 설계, 디자인 등의 개발 지원으로 부산브랜드 신발을 세계적 고부가가치 명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시는 올해 총 사업비 3억9,800만 원을 들여 경쟁력 있는 지역 신발업체 발굴·육성을 지원했다.

이번 명품화 사업 참여 5개 기업 중 △에이로는 ‘발바닥 지압 기능 워킹화’ △자이로는 ‘족부 밀착형 아이스 스케이트화’ △HS인터내셔널은 ‘다기능 솔 교체 신발’ △온누리산업은 ‘이중돌기 지압 슬리퍼’ △국제글로벌은 ‘REXUMA 낚시화’를 각각 개발, 각 브랜드 특유의 기술을 접목해 기존 신발과의 차별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에이로의 ‘워킹화 스파이더’는 개발과 함께 사업화를 동시에 추진하다보니 신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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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 받은 9개의 돌기가 발바닥을 자극해 지압하는 ‘스파이더’는 스타 마케팅을 통해 젊은 세대에게 어필하고자 걸그룹 크레용팝과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스타킹’ 등 출연자들이 신어 이미 유명세를 타고 있다.

국제글로벌의 ‘REXUMA 낚시화’는 낚시화의 대명사인 일본제품들을 능가한다는 국내 동호인들의 호평 속에 BISS의 ‘2014 국제첨단신발기능경진대회’에서 신기술상을 수상하는 등 브랜드 이미지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

HS인터내셔널은 패션신발 브랜드인 ‘CONMOTO’를 예술작가 작품들과 코라보레이션을 통한 명품패션브랜드의 신호탄을 쏴 올렸다.

온누리산업은 발의 피로회복을 위한 이중돌기 지압기능으로 신발산업이 나아갈 ‘Foot care 산업’의 하나인 한방기술과 신발 산업 기술을 접목해 다양한 고객층을 겨냥하고 있다.

자이로는 인라인스케이트에 대한 특화된 기술 노하우를 접목한 아이스 스케이트용 부츠를 개발, 고가부츠의 대중화를 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명품화 사업을 통해 지역 신발 산업이 특화기능 글로벌 명품브랜드로 발돋움하는데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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