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부일이동통신은 나우콤과 제휴해 벌이고 있는 PC통신 「아이즈(EYES)」의 사업권을 매각할 경우 두루넷 및 삼보컴퓨터 계열 3개사에 우선매수권을 주는 대신 200억원을 받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200억원은 우선매수권을 주는 데 따른 금액일 뿐이며 부일이동통신이 만약 아이즈를 매각할 경우 이에 따른 대금은 별도로 받게 된다. 이번 계약은 나우콤을 두루넷 및 삼보컴퓨터 계열 3개사가 인수한 데 따른 것이다.
부일이동통신은 나우콤과의 제휴를 통해 영남권에서 아이즈 사업을 벌이고 있는 데 나우콤의 대주주 변경에도 불구하고 기존 계약대로 상호협력관계를 지속키로 했다.
부일이동통신은 우선매수권 양도대금이 다음달 말 70억원, 3월 말 31억원, 6월 말 40억원씩 각각 유입되며 유동성 확보 및 재무구조 개선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문병언기자MOONB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