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복잡한 세금’ 2015년부터 인터넷 한곳서 ‘원스톱’

-국세청, 국세통합시스템 전면 개편 오는 2015년부터 세무서를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 사이트 한곳만 방문하면 세금관련 민원처리가 가능해진다. 기획재정부는 국세청이 추진중인 국세통합시스템(TIS) 전면 개편 사업에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합격점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총 사업비는 2,302억원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국세청은 내년부터 2014년까지 TIS 구축을 완료하고 2015년부터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TIS는 홈택스, 현금영수증 등 9개로 흩어져 있는 국세 관련 인터넷 사이트를 하나로 통합하는 사업이다. TIS가 구축되면 홈페이지 한곳에서 세금신고, 납부, 조회, 상담 등 납세자에게 유형별 맞춤서비스가 가능해지고 24시간 365일 대민 서비스를 할 수 있어 납세자의 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또 과세 데이터베이스(DB)의 품질 개선으로 세원분석의 정확성이 향상돼 각종 탈세행위를 차단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지금까지는 국세관련 인터넷사이트가 9개로 쪼개져 세금 조회, 신고 납부를 할 때마다 세목에 따라 별도의 사이트에 접속해야 했고 그나마 업무 가능시간이 제한돼 납세자들이 불편을 겪어왔다./김능현 기자 nhkimc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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