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방송(농수산홈쇼핑)이 북한 농산물을 수입, TV홈쇼핑을 통해 국내에 판매한다.
농수산홈쇼핑은 지난 30일 중국 베이징에서 조선민족경제협력연합회(민경연) 베이징 대표부와 ‘북한 상품 남한내 판매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첫 번째 상품으로 북한산 상황버섯을 수입, 판매키로 했다.
농수산홈쇼핑은 이번 계약에 따라 우선 민경연이 원산지를 증명한 상황버섯 1톤을 수입, 늦어도 다음달 중순부터 판매에 나서는 것을 시작으로 점차 물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효림 농수산홈쇼핑 대표는 “이번 계약은 민경연이 원산지를 증명,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무공해 북한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북한의 농수축산 및 건강식품 등 상품화할 수 있는 모든 생식품을 적극 개발, 국내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