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팬택 신 삼강오륜', 기업.관가서 화제

책자 요청ㆍ문의전화 쇄도…초판 4천부 2주만에 바닥

팬택 계열은 지난달 발간한 '팬택 신 삼강오륜(三綱五倫)'이 기업들과 관가에서 큰 관심을 모으면서 이 책자에 대한 공급 요청이나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팬택 계열은 이 책자와 관련한 문의나 칭찬 전화가 폭주, 홍보팀과 사내 교육기관인 팬택아카데미의 업무가 마비될 정도라고 밝혔다. 팬택 계열은 국무총리실과 전북도청 등 관공서 12곳, 한국전력과 대구지하철공사 등 공기업 5곳, 전경련 등 경제사회단체 5곳, 기아자동차를 비롯한 30여개 기업등 모두 60여개 기업ㆍ관공서ㆍ단체가 `팬택 신 삼강오륜' 책자를 요청해 발행 2주만에 초판 4천부가 바닥났다면서 현재 2판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모 공기업은 `팬택 신 삼강오륜'을 직원 교재로 사용하고 싶다면서 서적구입 및 저작권료 지불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팬택 계열 관계자들의 사보 기고나 방송출연, 강연 요청도 줄을 잇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4일 발간된 `팬택 신 삼강오륜'은 직장인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소양과덕목 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행동규범을 담고 있다. 삼강(三綱)은 ▲基本禮綱(기본예절) ▲上爲下綱(부하에 대한 상사의 예절) ▲下爲上綱(상사에 대한 부하의 예절) 등이며 오륜(五倫)은 ▲修身有品(몸가짐과 마음가짐에는 품격이 있어야 함) ▲話人有禮(타인과 대화에서 예를 다해야 함) ▲首長有德(지휘자는 덕이 있어야 함)▲受命有誠(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정성을 다해야 함) ▲儀典有敬(공경함을 다해 상사를 섬겨야 함) 등이다. 이 책은 삽화와 함께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돼 있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예절을 체득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예를 들어 협력업체 방문 예절, 외빈 접견 요령, 술자리 에티켓, 와인을 고르는법, 외국인과 사교시 유의사항 등 실질적이고 유용한 정보를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팬택아카데미 박정대 원장은 "임직원 개개인이 세계인으로서 글로벌 마인드를함양하는 것을 돕고 조직의 응집력을 배가시키기 위해 `팬택 신 삼강오륜'을 제정했다"면서 "글로벌 톱 5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있어 중요한 정신 문화적 토대를 이룰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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