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부동산] `화장없는 납골' 어때요?

「화장없이 납골하세요.」재래식 봉분과 현대식 납골을 겸한 새로운 형태의 매장식 가족 납골묘가 등장, 부동산개발업계와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그간 화장식 납골당은 많았지만 매장식 납골묘가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최근 부동산 개발의 새로운 영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납골당개발사업에 한층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조안공원(0344-967-0341~2)은 경기 파주시 광탄면 장곡리 일대 3,000여평에 모두 800여기의 납골묘로 구성된 매장식 납골묘지를 조성한다. 이 묘지는 화장을 해야만 시신을 안치할 수 있는 기존 납골당과 달리 일정기간 봉분에 매장한 뒤 유골을 수습해 납골당에 안치하기 때문에 화장을 꺼리는 수요자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납골함 16개와 석관 2개로 구성돼 최다 18위의 시신을 안치할 수 있는 이 납골묘지의 기당 분양면적은 4평 정도이며 분양가는 700만원대다. 18위를 안치하는데 드는 이같은 비용은 공원묘지에서 봉분 1기를 조성하는데 평균 300만~500만원, 납골당에 1기를 안치하는데 250만원 가량 소요되는 것과 비교하면 25%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다. 조안공원묘지는 서울 불광동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자동차로 30분밖에 걸리지 않고 좌석버스가 묘지앞까지 운행되는 등 교통여건이 좋다. 【전광삼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