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선경 국제경쟁력 강화 나섰다

◎경비 20% 절감·생산성 10% 상향 조정/기술개발투자 확대·신제품개발 박차선경그룹(회장 최종현)은 경영효율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각종 경비 20% 절감, 생산성 10% 향상 등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선경은 지난 8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경쟁우위전략인 「수펙스」를 더욱 강도높게 추진하기로 했다. 선경은 최종현회장 주재로 사장단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제경쟁력강화 방안을 마련, 시행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선경은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공정기술을 개선하고 생산관리 전산망을 완성하며, 불량률 및 재배합률을 최소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선경은 마케팅활동을 체계화하고 일반관리의 효율성을 극대화하여 경비를 20%가량 절감키로 했다. 또 근검절약 등 개인차원의 경비절감운동도 벌이고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개발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 세계일류기업에 이길 수 있는 신제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교육훈련 투자를 확대하고 학계 및 연구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유능한 차세대 경영자 양성을 위한 교육투자를 늘기리고 했다.<고진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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