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케이씨더블류 실적호전 `매수` 추천

자동차 와이퍼 전문업체인 케이씨더블류(68060)의 외형과 수익성이 해외시장 진출에 힘입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증권은 16일 케이씨더블류가 해외시장 개척에 성공해 하반기 본격적인 실적개선을 보일 것이라며 매수를 추천했다. 적정주가는 현 주가보다 50% 가량 높은 4,100원을 제시했다. 케이씨더블류는 지난해 11월 GM 납품을 시작으로 독일의 보쉬, 일본 혼다ㆍ닛산 등으로 매출처를 늘려가고 있다. 이에 힘입어 해외 매출이 올해 전체 매출의 14%에 달할 것으로 현대증권은 전망했다. 현대증권은 케이씨더블류의 해외시장 진출의 성공요인으로 세계적인 품질수준과 경쟁업체 대비 우위에 있는 가격경쟁력을 꼽았다. 설종록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해외시장 진출로 케이씨더블류는 내수와 수출 모두 안정적인 기업으로 거듭났다”며 “와이퍼 산업은 거래처와의 신뢰를 절대 기반으로 하는 등 진입장벽이 의외로 높다는 점도 케이씨더블류의 실적에 긍정적이다”고 설명했다. 케이씨더블류의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26% 증가한 550억원, 영업이익은 51% 늘어난 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현수기자 h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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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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