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정책리스크 다소 완화"… 아이마켓코리아 5% 이상 올라

삼성증권 소모성자재구매대행(MRO)업체인 아이마켓코리아가 정책 리스크 완화에 대한 기대감에 5% 이상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아이마켓코리아는 장 중 내내 강세를 보인 끝에 5.63%(1,100원) 오른 2만6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틀 연속 상승세로 이 기간 동안만 15% 이상 오르며 2만원대를 회복했다. 아이마켓코리아의 강세는 그 동안 주가를 짓눌렀던 정책 리스크가 어느 정도 안정화됐다는 전망 때문으로 풀이된다. SK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한 때 소모성자재구매대행(MRO)업체들이 정부로부터 대ㆍ중소기업 상생을 막는 주범으로 지목돼 주가가 하락했지만 중소기업 추천 사외이사 선정과 사업영역 자율조정 등으로 정책적 부담이 다소 완화됐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2만5,300원으로 새롭게 제시했다. 김기영 SK증권 연구원은 “중소기업에 사업영역을 양보한 부분이 자칫 성장 동력 상실로 인식될 수 있지만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이라며 “앞으로 3~5년간의 큰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됨에 따라 아이마켓코리아의 앞으로 펀더멘탈에 관심이 집중될 수 있다”며 “하지만 중소기업 대상 비즈니스 기회 상실이라는 주가 할인 요소를 어떻게 극복하느냐는 과제로 남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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