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캠핑車도 회원제 운영시대

바카티오, 가입비 받고 일정기간 대여화장실, 샤워실, 노래방 시설까지 갖춘 움직이는 고급 캠핑용 자동차가 콘도처럼 회원제로 운영된다. ㈜바카티오(대표 전영배)는 캠핑카 제조 전문회사인 반텍코리아, 세정캠핑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내 최초로 캠핑카 회원운영제도인 '바카티오 멤버십'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바카티오 멤버십 서비스는 일정한 가입비를 내고 회원에 가입하면 7,000만원 정도 하는 최고급 7인승 캠핑카를 5년간 1년에 8일~ 40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제도이다. 박기활 바카티오 전무는 "주 5일 근무제가 확산되면서 주말여행을 떠날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지만 막상 떠나려고 하면 교통문제나 숙박 문제 때문에 선뜻 나서지 못하는 사람들의 고민의 해결해 주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유럽 등에서는 인기가 높은 캠핑용 자동차는 차량 내부에 화장실과 샤워실은 물론 싱크대와 냉장고, TV에 침실은 물론 노래방 시설까지 갖추고 있다. 숙식이 가능하기 때문에 움직이는 콘도 역할을 하며, 버스전용차선을 달릴 수가 있어 주말 여행시 교통난을 걱정할 필요도 없어 움직이는 별장 기능을 한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차량은 일본의 캠핑용 차량 제작자와 기술 제휴해 제작했으며 국내 최초로 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정식 형식승인을 받았다. 온종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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