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들은 이스라엘 주요 3대 방송사의 출구조사결과 네타냐후가 이끄는 집권 리쿠드당과 극우파 ‘이스라엘 베이테누’당 연합이 총 120석 가운데 가장 많은 31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로서 우파연합은 다수당 자리는 지킬 수 있겠지만 의석 수는 지난해 10월 합당한 두 당이 4년 전 총선에서 얻은 총 42석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중도 좌파 성향의 ‘쉬 아티드’당은 18~19석, 좌파 성향 노동당은 17석을 각각 차지할 것으로 조사됐으며, 또 다른 극우 정당 유대인가족당은 12석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전문가들은 네타냐후의 총선 결과가 기대 이하에 그치면서 앞으로 이스라엘의 대 팔레스타인 정책에 유연성을 보이라는 압박이 거세질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