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터치 이종목] SKC 필름 수익성 회복 지연 우려에 미끄럼


SKC(011790)가 엔화 약세로 필름사업 수익성 회복이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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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는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2.72%(700원) 하락한 2만5,05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SKC는 장 중 2만3,95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의 추가 양적완화에 따라 필름사업의 경쟁이 당분간 더 심화될 것"이라며 "총 8만톤 규모의 테레프탈레이트(PET) 필름 생산설비를 증설했지만 엔화 약세에 따른 일본 업체와의 경쟁강도 심화와 수요부진으로 판매량 증가분이 증설분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곽 연구원은 또 "최근 3개월간 SKC의 주가는 28% 하락해 펀더멘털상으로 현재 주가에서 추가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주가가 상승 반전하려면 주력 사업인 필름 부문의 이익이 회복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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