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8일부터 도내 산림민원 조기해결을 위한 '숲가꾸기 패트롤단'을 가동한다고 17일 밝혔다.
숲가꾸기 패트롤단은 전용차량, 기계톱, 예취기, 고지절단기 등의 장비와 경험이 풍부하고 숙련된 임업기능인 4~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쓰러지는 나무 등으로 인한 각종 산림피해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도민생활에 피해를 주는 산림 현장민원 등을 조기에 처리한다.
처리대상은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거나 비바람 등에 의해 부러지거나 쓰러질 위험이 있는 모든 나무가 해당된다. 민원인이 해당 시군 산림부서에 신청하면 소유자 동의 여부 등 간단한 현지조사 후 무상으로 처리해 준다. 특히 올해는 전국 처음으로 중장비 임차료가 지원돼 그 동안 해결하지 못하던 주택가 주변의 큰 나무 등 위험한 수목을 모두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주택가 주변의 큰 나무는 베게 될 경우 쓰러지면서 주변시설에 피해를 주는 등 위험해 처리를 못해 왔으나 앞으로는 크레인 등을 이용해 안전한 곳으로 옮겨 처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