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골드만삭스 경고] "터키경제 악화위험"

터키는 통화 평가절하 속도가 빨라지고 금리와 인플레 모두가 폭등할 위험이 있다고 골드만 삭스가 10일 경고했다.골드만 삭스는 보고서에서 또 터키가 이날 현재 123.3% 수준인 국내 금리 때문에 해외 기채에 계속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 경제여건이 좋지 않기 때문에 향후 6개월안에 가산금리가 0.15~0.20%포인트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터키는 지난달 4년 만기로 7억5,000만유로의 채권을 발행했으며 올해 하반기에도 최고 10억유로의 해외 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보고서는 오는 4월로 예정된 선거 결과가 대외 신뢰도 회복의 최대 변수라면서 『잘못하면 금리가 180~200% 수준까지 가고 인플레도 120%에 달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터키의 인플레는 지난달 현재 연율 기준으로 50% 수준이다. 보고서는 이어 터키 리라화가 현재 15% 가량 높게 평가돼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면서 따라서 평가절하 속도가 빨라질 위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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